동영상
<8뉴스>
<앵커>
새해를 맞이했지만, 올해도 상당기간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고생길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1월과 2월에는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유례없는 고용 한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에도 취업 준비생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취업에 필수인 각종 영어시험과 자격증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김영훈/취업준비생 : 고용하는 인원이 더 적고, 요구하는 게 좀 많으니까, 영어 성적이나…. 자격증 1차 시험이 3월 초니까 그거 치려고 많이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1, 2월 고용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다음달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 5, 60만 명이 대거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민간 부분 채용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청년인턴제도 지난해보다 규모가 5분의 1 이하로 줄어든데다, 예산안 통과까지 늦어지면서 시행 시점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중장년층과 저소득층에 공급됐던 희망근로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25만명 수준에서 1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드는데 그나마 지자체들이 3월 이후에나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4대강 사업 등이 미뤄지면서 건설 인력들도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박사 : (지난해)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서 임금과 노동시간이 많이 조정돼 있고, 공공부분에서 일자리가 창출됐기 때문에 (올해 고용회복 속도가) 경기회복 속도보다는 훨씬 더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T, 기업은행 등 기업들의 명예퇴직은 느는 반면,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도 없어 당분간 채용시장엔 찬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