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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민족을 상징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지만, 막상 한반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동물이 바로 호랑이죠.
경인년을 맞아 호랑이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정혜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서울 동물원 호랑이들의 아버지 편현수 사육사.
'한국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 24마리를 6년째 돌보고 있습니다.
몸무게 하나 측정하는 데도 오랫동안 씨름해야 하지만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 같았던 새끼들이 늠름하게 자란 것을 볼 때면 자식을 키운 것 같은 보람도 느낀다고 합니다.
[편현수/서울동물원 주임 : 처음에 제가 이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받은 애가 호비라고 그래가지고 걔같은 경우는 만날 업고 다녔어요. 제가.]
한국호랑이보호협회 임순남 소장은 16년째 야생 호랑이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임 소장은 지난 98년 암컷 호랑이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한 이후 야생 호랑이의 존재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임순남/한국호랑이보호협회 소장 : 산업화 때문에 너무나 등한시한 게 좀 수치스럽죠. 우리 대표동물을 갖다가. 지금이라도 우리가 대표동물을 되찾는 데 모든사람이 맞을 준비를 해야죠.]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김현씨는 호랑이해인 올해 디자이너 데뷔 40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김 씨는 호돌이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호랑이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현/디자이너 : 전 세계에서 오는 관광객들한테 인기있는 제품으로 등장되기를 바라고. 좀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들 호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바쁜 경인년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김관일·정상보,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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