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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한해 동안 엔화강세 때문에 크게 주춤거렸던 일본 기업들이 새해를 맞아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가격 경쟁에서 앞서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반면에, 일본 업체인 엘피다와 도시바는 20%에도 못 미칩니다.
반도체 전체로 보면 두 회사는 각각 1473억 엔과 1000억 엔의 손실을 봤습니다.
이 바람에 투자 대신 구조조정과 감산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설비시설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돌아섰습니다.
[배영일/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원고 현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조조정을 마친 일본업체들의 반격이 상당히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본 도요타는 부품업체에 납품가격을 30%가량 낮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대기아차를 염두에 둔 원가절감 전략으로 보입니다.
유럽업체들과 인수합병으로 경쟁력을 높인 스즈키나 미쓰비시 등 소형차 메이커들의 반격도 예상됩니다.
[이항구/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 소형차의 모델, 그리고 신흥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경쟁업체들이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서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해 환율 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우리 기업들이 올해에는 일본 업체들과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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