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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 아닌 임기 한복판"

신병식

입력 : 2010.01.03 01:27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2010년은 집권 3년차가 아닌 집권 한복판이자 임기의 한복판"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1일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신년연설 준비회의에서 참모들이 '집권 3년차란 표현엔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가까워졌다는 뉘앙스가 있다'고 하자 "맞는 얘기다. 지난 2년간 청와대와 정부가 각종 정책을 내놓은 만큼 2010년은 확실하게 성과를 내놓는 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집권 기간의 시간 흐름을 떠나 레임덕 없이 끝까지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평소 인식이 '집권 한복판'이란 말에 투영돼 있다"며 "이 대통령은 퇴근시간까지 업무를 본 뒤 오후 늦게 퇴임식을 치렀던 2006년 서울시장 퇴임일을 거론하며 '레임덕은 없다'는 취지의 말을 자주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JAL에 2조 5000억원 긴급 지원

도산 위기에 처한 일본 최대 항공사 일본항공(JAL)에 일본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최대 2000억 엔(약 2조50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간 나오토 부총리와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 등은 지난해 12월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국책은행인 일본정책은행을 통해 2000억 엔을 JAL에 융자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JAL이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해둔 기업회생지원기구에 대해서도 JAL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긴급회의 직후 마에하라 국토교통상은 "법정관리가 해결법은 아니다"며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들과 합의해 최종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일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JAL은 최근 3년간 적자를 내면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졌다.

2009년 7월 말 기준으로 JAL의 부채 규모는 5290억 엔에 이르며 주가는 지난해 말 사상 최저치인 66엔까지 떨어졌다.

서울 새벽부터 눈…최고 3cm 예상

2일 새벽부터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적설량은 0.4cm를 기록하고 있으며 2~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오전 중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시장 가상 대결 오세훈 23.3%·한명숙 9.5%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의 예상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오세훈 시장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9세 이상 서울시민 5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누가 다음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 좋은가"란 질문에 오세훈 시장 23.3%, 한명숙 전 국무총리 9.5%,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5.4%,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3.2%,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1.1% 등의 순이었다.

다음은 방송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0.9%,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0.4%,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0.3%, 이계안 전 열린우리당 의원 0.2%, 추미애 민주당 의원 0.2%, 김성순 민주당 의원 0.1% 등이었고, 모름·무응답은 55.4%였다.

갤럽의 배남영 차장은 "후보의 이름을 불러주고 누구를 지지할지 물어보는 방식이 아니라 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주관적으로 물어 보았기 때문에 지지 유보층이 많았다"며 "각 당의 후보가 1~2명으로 좁혀지거나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엔 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파키스탄 폭탄테러, 최소 75명 사망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파키스탄 북서변경 주 라키 마르와트 시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아리(ARY) 뉴스는 지금까지 최소 75명이 사망했으며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테러는 고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귀국 축하 행렬에서 폭탄이 터져 170명이 사망한 지난 2007년 10월 카라치 테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지 경찰서장인 아유브 칸은 "테러범은 폭탄이 장착된 SUV 차량을 배구 경기가 진행 중이던 경기장으로 몰고 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자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