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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탐사 첫 발"…아라온호, 거침없이 달린다

이상엽

입력 : 2010.01.02 07:48|수정 : 2010.01.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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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에는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두 번째 남극기지를 물색하는 탐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가 지금 남극으로 향하고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인천항을 떠난 쇄빙선 아라온호는 태평양 위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김현율/아라온호 선장 : 이번 아라온호의 출항 목적은 제2 남극기지의 탐사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 본선이 쇄빙선으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쇄빙테스트도 겸하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다음주 뉴질랜드에 도착해 연구진을 태우고 물자를 보급한 뒤 오는 12일 남극을 향해 출발합니다.

이어 남극해상에서 러시아 쇄빙선과 합류한 뒤 1월 하순 유력한 기지 후보지인 '케이프 벅스'에서 열흘간 지형과 기후 등 정밀 탐사작업을 벌입니다.

극지 쇄빙 능력 시험도 함께 진행됩니다.

2월 초순에는 두 번째 후보지인 '테라 노바 베이'에서 탐사를 진행한 뒤 남극해를 거쳐 뉴질랜드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제2의 남극기지를 물색하는 이번 탐사는 2개월이 넘게 걸리지만 큰 걱정은 없습니다.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는 최대 70일 이상 보급 없이 얼음을 깨며 항해할 수 있도록 각종 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

[남상헌/극지연구소 극지운영실장 : 철판 두께도 두배 이상 두껍고 그 철판 자체도 특수재질로 만들어진 그런 외벽으로 보호되어 있는 쇄빙연구선입니다.]

SBS 보도진은 아라온호에 동승 취재하며 남극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혹한을 뚫고 얼음을 깨며 전진할 아라온호 승무원들은 오늘(2일)도 남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인숙/김동엽 책임연구원 부인 : 잘 갔다오세요. 건강하게. 집에서 잘 기다리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