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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국방부 업무보고…MB, "낡은 생각 고쳐야"

하현종

입력 : 2009.12.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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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내년부터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를 1천명선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군수 비리를 막기 위해 중개상의 개입 없이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무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오늘(31일) 국방연구원에서 열린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현재 400명 규모인 PKO, 즉 유엔 평화유지군을 1천여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ODA, 즉 공적개발원조 금액도 국민 순소득 GNI 대비 0.13%까지 끌어올리는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간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켜온 군수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중개상을 거치지 않는 정부간 직거래 방식을 활성화하고 방위 사업청 조직도 개편하는 등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또 현재 5주인 신병 양성교육기간을 최대 10주까지 연장해 신병 훈련의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해 반관, 반민 기구인 한반도 미래협력대화를 창설하고  북한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남북간 출입체류 합의서도 보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해는 외교 안보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낡은 생각, 관습에 젖어서 하는 일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진일류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가 거듭나야 한다"며 고강도 개혁과 발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