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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다음 주 방중?…후계자 정은 '동행할까'

윤춘호

입력 : 2009.12.31 07:25|수정 : 2009.12.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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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3남 정은이 동행할지가 관심거리입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아침 아사히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의 초청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위원장의 방중을 요청하는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면서부터 김위원장의 방중이 준비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재 모든 준비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달 상순 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이루어지면 이는 지난 2006년 1월 이후 4년 만으로 북한 체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지와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3남 정은씨가 이번 방중에 동행할 경우 이는 북한 후계 체제에 대한 중국의 사실상의 승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 내에서 정은씨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김정은이 이번 방중에 동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