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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대우건설은 채권단이 직접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채권단과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 이상이 찬성하면 결정됩니다.
채권단은 이들 회사에 대해 출자전환을 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입니다.
채권단은 대주주가 사재 출연과 함께 무리하게 인수했던 기업을 내놓는 등 경영책임을 져여 한다는 입장입니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의 연내 매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다음달 15일로 다가온 4조 원대 풋백옵션 행사로 인해 금호산업 등의 자본잠식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부채는 모두 18조 원으로 주력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각각 2조 원과 1조 6천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워크아웃을 통해 출자전환을 할 경우 규모는 2-3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권단은 산업은행 등을 통해 대우건설을 직접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오늘(30일) 오후 3시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방안과 함께 대우건설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