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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한 주상복합 아파트.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50만 원입니다.
하지만 층이나 조망, 향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이 아파트 전용 106㎡의 경우 최저가는 4억 7천 8백만 원이지만 최고가는 6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같은 면적의 아파트지만 분양가는 최대 1억 6천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최고가의 경우 분양가가 3.3제곱미터당 1,490만 원 정도로 평균 분양가보다 140만 원 가량 비쌉니다.
지난달 용산구에서 분양한 또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
이 아파트 역시 160㎡ 최저가는 10억 7천 3백만 원이지만 최고가는 12억 7천 5백만 원에 이릅니다.
이처럼 같은 면적이지만 분양가가 수 억원씩 차이가 나는 이유.
건설사들은 조망과 향에 대한 프리미엄을 분양가에 정확하게 반영하려는 시도라 말합니다.
[건설사 관계자 : 한 동에서 여러 가지의 향이 나오게 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가격 책정시 합리적인 수준에서 반영해야 한다 라는 측면에서 최근 들어서 향이나 조망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가격을 산정하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 저층이나 향이 좋지 못한 경우 분양가가 평균 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유리한 면도 있습니다.
[김은경/부동산 1번지 팀장 : 천편일률적인 평균 분양가보다는 층이나 향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 다양한 분양 가격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고요. 다양한 조건에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망과 향이 좋은 로열층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보다 수백만 원이 비싸지기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건설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건설사 관계자 : 높은 층, 좋은 향에 대해서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은 있죠. 그런데 그걸 고분양가로 인식을 할 것인지 아니면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이 된 것인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고분양가에 대한 논란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 습니다.]
문제는 로열층의 경우 향후 소비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프리미엄이 분양가에 선반영 된다는 점입니다.
[김규정/부동산 114 부장 : 과거와는 다르게 좋은 조망권을 얻기 위해서는 좀 더 높은 가격의 분양대금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하시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분양가격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졌고….]
같은 면적인데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수억원이나 차이가 나다 보니 평균 분양가만 생각하고 청약한 후 로열층에 당첨하게 되면 예상치 못했던 높은 분양대금을 치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자금 마련 등으로 청약을 포기해 청약 통장을 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평균 분양가만 믿고 청약하기 보단 각각의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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