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미 노스웨스트 항공기 테러 기도사건과 관련, 테러예방대책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고, 테러예방 책임부서인 국토안보부 내의 결함을 신속히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디트로이트행(行)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에서 시스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항공기 테러기도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재차 성명을 발표한 것은 워싱턴 정가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테러기도 사건에 늑장대응했다", "오바마 정부는 테러리즘에 관대하다"는 등의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