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기습적인 폭설이 내린 뒤 온라인몰에서 스노체인 등 자동차 월동용품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폭설 당일 스노체인 판매량이 올 12월 하루평균 판매량보다 320%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 판매량에 비해서도 270%가량 높은 수치로, 다음날 옥션 자동차용품 카테고리 베스트 100 코너에는 스노체인 상품이 20개 가까이 올라왔다.
또 성에제거기, 부동액, 와이퍼 등을 포함한 월동용품도 베스트 상품으로 대거 올라오는 등 유사 상품이 전체 베스트 상품의 절반가량에 달했다.
폭설 당일 스노우체인의 검색 순위도 200위가량 급등해, 전체 39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로 2∼3만원대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성애제거기와 김서림 방지제, 영하에도 얼지 않는 부동액 판매량도 12월 평균에 비해 각각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타이어에 뿌리면 마찰력을 높여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옥션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설에 미처 월동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이 대거 온라인몰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초까지 강추위기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돼 관련용품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