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요르단, 터키 등과 원자력발전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격 등 제반조건이 맞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요르단과 터키 등에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내년 3월쯤 발전용 원자로를 수출할 계획이 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사실 우리나라는 수년 전부터 요르단과 터키에 공을 들여왔다. 요르단의 경우 이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2억 달러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다.
또한 내년 발전용 원자로 1기를 수출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에는 올 초 한승수 당시 국무총리가 방문해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터키에 만들어질 예정인 원전은 4기이며 수주 규모는 최대 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의 경우 러시아가 4기 가운데 2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조건 때문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도시바와 그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의 UAE 원전수주로 약 200억엔(약 2560억원)의 기술사용료를 챙길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서울·경기 29일 또 큰 눈
29일 서울과 경기도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28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에 서울과 경기 지방부터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3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적설량은 서울, 경기도가 3∼8㎝로 지난 27일(서울 2.6㎝)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와 제주도 산간지역 5∼10㎝, 충청·전라·경북 내륙지방에는 1∼5㎝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은 30일 낮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실용영어 평가비중 높인다
서울 지역 중·고교의 실용영어 평가 비중이 확대되고 초등학교를 포함한 일선 학교의 영어 수업도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영어 공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새해 역점 과제로 하는 201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선 중·고교 영어 과목의 평가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고교 영어 과목 평가 때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50% 이상 반영하고 이 가운데 말하기 비중이 최소 10%가 되도록 권장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이를 더 높일 방침이다.
JP, "행정부처 찢어 발길 수 없어"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28일 "세종시 수정안이 좋으면 충청도민은 설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JP는 대화 도중 "결론은(행정부처는) 찢어 발길 수 없다는 것이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이날 JP의 서울 청구동 자택을 방문한 정운찬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다.
만남은 정 총리가 뇌졸중으로 투병해 온 JP에 대한 병문안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세종시 등에 대해 30분간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배석한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충청도 사람들이 조금씩 변하고 있고, 설득이 가능하니 '천천히 서두르라'는 것이 JP 입장"이라며 "서 있는 사람에게 '다리 아프니까 앉아서 얘기하자'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고 설득하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7년을 기다렸는데 더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건희 전 삼성회장 연말 특별사면
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정부는 이 전 회장이 포함된 경제인에 대한 사면안을 이날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 안건에 올려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면은 31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이 의결되면 이귀남 법무장관은 이 전 회장 등 경제인에 대한 사면내용을 발표키로 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사면되는 경제인은 5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사상 최대 5,992명 명예퇴직 확정
KT는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특별 명예퇴직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992명의 퇴직자가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근속기간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명예퇴직 신청자들의 평균연령은 50.1세였고, 평균 재직기간은 26.1년이었다.
이로써 KT는 기존 임직원 수가 3만 7,000명에서 3만 1,000명으로 줄었으며, 매년 4,600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향신문] 연세대 앞 굴다리 사라진다
연세대학교와 신촌 번화가 사이를 가로막는 높이 10여m의 철롯둑과 '굴다리'가 철거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연세대 맞은편∼경의선 신촌역 사이의 500여m 철롯둑 구간을 철교로 대체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철교 아래 부지에 공원과 산책로, 공용 주차장을 만들어 통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연대 정문 앞 왕복 12차선 도로인 '성산로' 지하에 대형 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찾아왔다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이번까지 10년째.
이번엔 기부액이 8000만원이 넘고 '어머님의 뜻을 받든다'는 내용의 편지도 들어 있었다.
28일 오전 11시 55분쯤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4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c?c세탁소 옆 공터에 가 보세요"라는 짤막한 말을 전한 뒤 전화가 끊겼다.
직원 4명이 20여m쯤 떨어진 공터에 달려가 보니 A4 용지 상자가 하나가 놓여 있었다.
상자 속에는 5만원권 100장 묶음 10개(5000만원), 1만원권 묶음 30개(3000만원)와 동전 26만 5920원 등 모두 8026만 5920원이었다.
얼굴 없는 천사가 9년째 보내온 성금 8109만 7200원에 버금가는 액수였다.
주민센터 측은 기부 방식이나 시점, 전화 목소리 등으로 미뤄 그 '천사'가 올해도 잊지 않고 찾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동아일보] 공직자 토착비리 뿌리뽑기 본격화
공직자 비리를 단속하기 위한 '토착비리 신고센터'가 전국 경찰서에 문을 열었다.
경찰청은 28일 "오늘 오후 2시에 본청과 16개 지방청, 244개 전국 경찰서에 토착비리 신고센터를 일제히 열었다"며 "수사와 정보 분야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편성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한 단속을 벌여 2299명을 검거하고, 118명을 구속했다. 공무원은 820명을 검거하고 38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 공직자는 없었다.
신고센터가 문을 연 것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2차 특별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차 단속은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를 겨냥했다.
[조선일보] 한명숙 전 총리 "곽영욱과 따로 재판 받겠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한양석)에 "곽씨와 따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며 변론분리 신청서를 냈다.
한 전 총리의 변호인은 "한 전 총리의 입장에서 곽씨는 불리한 진술을 한 사람이므로 같은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기보다는 곽씨를 증인 자격으로 신문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한라산 1100고지 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
제주도는 28일 한라산 서쪽을 관통하는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1100고지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세번째이고, 국내 12번째다.
한라산의 대표적 산지형 습지에 해당하는 1100고지 습지는 해발 1100m 인근에 위치했지만 1400m 이상 고지대 식물이 자라는 특징을 보인다.
애기더덕, 설앵초, 한라물부추, 눈개쑥부쟁이, 꽃창포 등 빗물에 쓸려 내려온 고산식물 씨앗이 이 습지에 터를 잡아 서식하는 것으로 '한라산 보물창고'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다양한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겨레신문] 이란 유혈충돌 "최소 15명 사망"
6개월 만에 유혈 충돌이 재연된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는 27일(현지시각)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 수만 8명에 이르는 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충돌 이틀째인 28일에는 테헤란 등지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혁파 인사들에 대한 검거가 본격화됐다.
이란의 야권 웹사이트들은 28일, 지난 6월 대선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에 맞섰던 개혁파 진영의 구심점인 미르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의 고문 3명과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 측근 2명 등 모두 7명이 이란 보안군에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국영 <프레스 티브이>는 27일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군경이 격렬하게 충돌해 8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 내년 3월 공식 출범
1,200억달러 규모의'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내 안전망이 추가로 구축되는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한· 중· 일 3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3'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계약서 서명을 완료하고, 1,200억달러 규모의 CMI 공동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MI 다자화 체제는 내년 3월 24일 공식 출범한다.
우리나라는 총 기금 조성 규모의 16%인 192억달러를 분담하는 대신 위기 시 동일한 금액까지 인출할 수 있다.
중국(홍콩 포함)과 일본은 각각 32%에 해당하는 384억달러를 분담하고, 위기 시 절반(192억달러)까지만 인출이 가능하다.
반면 아세안 10개국은 나머지 20%인 240억달러를 3,000만~47억7,000만달러씩만 분담하지만, 필요 시 인출 가능액은 631억달러까지 늘릴 수 있다.
덧말
서울 시내 유명 호텔 3곳이 연어의 붉은색을 선명하게 하려고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네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뷔페식을 제공하는 26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이 연어의 붉은색을 선명하게 하려고 아질산나트륨이 함유된 '피클링 소금'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음식점은 '하바나'(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소재), '메리어트카페'(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 소재), '비스트로'(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소재)인데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질산나트륨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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