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다큐·스포츠 강화…'2010 SBS 대기획' 발표

SBS는 28일 '2010 SBS 대기획'을 발표하고, 창사 20주년을 맞는 새해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일류 국가로 가는 길, SBS20 G20'을 통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격을 업그레이드하자'는 취지의 연중 보도 시리즈 '2010 대한민국 - 일류 국가로'를 마련한다.

또 '21세기 문화 생태 보고서'를 테마로 위기의 툰드라를 조명한 3부작 다큐 '툰드라'와 한국인의 공통된 특성과 코드를 조망한 4부작 다큐 '나는 한국인이다 - 출세만세'를 제작한다.

'2010 역사 기획 프로젝트'에서는 다큐 드라마 '6.25 새로운 조명 - 대(大) 전투'와 4.19 혁명 50주년 특집 2부작 다큐 '4.19, 미완의 혁명인가', 한일 병탄 100주년 특집 기획 '제국의 몰락' 등을 방송한다.

드라마, 예능에서는 내년 1월4일 첫선을 보이는 메디컬 사극 '제중원'을 시작으로, 김수현 작가가 재혼 가정의 화합과 사랑을 그리는 '인생은 아름다워', 1970~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나이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대하드라마 '자이언트' 등을 통해 '고품격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며, 'SBS 빅스타쇼'와 'SBS 카니발' 등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쇼를 통해 '시청자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올림픽·월드컵, 국가대표 채널 SBS'를 모토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생생히 전달하고, '2010 국민의 선택'에서는 6.2 지방선거를 준비한다.

이밖에 사회공헌 프로젝트 '대국민 약속, 10년 총결산'을 통해 SBS 캠페인 '물은 생명이다'의 10년을 결산하고, 2부작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곰'에서는 '지리산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 10년을 돌아본다.

또 '문화 지휘자, SBS'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고, '열린 라디오 SBS'에서는 인디락 콘테스트 '인디락 페스타'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