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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수퍼마켓 등 영세업 위축 확산…대형화 추세

임상범

입력 : 2009.12.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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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수퍼마켓 등 영세 서비스 산업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금융위기 속에서도 사교육 열풍은 계속되면서 관련 시장은 급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서비스 사업체 수는 233만 6천 개로 재작년에 비해 0.4% 늘고 종사자 수는 3.2% 느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1,060조 8천억 원으로 12% 증가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 위주의 서비스 산업이 대형화 추세를 겪으면서 업체수는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현상은 음식료품 등을 파는 일반 소매서비스업 분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구멍가게 등 주거지역의 종합소매업은 사업체수가 4.6% 줄고, 매출액은 7.2% 증가에 그쳤습니다.

할인매장과 같은 대형종합소매업 수는 13.1%, 체인화된 편의점은 점포 수가 14.2% 늘어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금융위기 속에서도 사교육은 매출액이 재작년에 비해 11.6% 늘어난 21조 1천억 원에 달했고, 종사자 수도 5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현상도 서비스 산업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아용 의료 도매업은 매출이 10%나 줄었고, 관련 소매업도 0.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반해 노인요양 복지시설의 매출액은 88.2%, 개인 간병인 관련 서비스업은 무려 159.2%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