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찾은 호주의 음악도가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구입한 마약을 투약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홍콩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서호주 청년관현악단 단원인 대니얼홀(2 1)군과 에번스 윌리엄즈(21) 양이 지난 19일 새벽 침사추이(尖沙嘴)지역의 한 호텔 객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홀 군은 숨진 뒤였으며, 윌리엄즈 양도 위급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호텔 인근 나이트클럽의 문지기로 일하던 사람으로부터 정체불명의 약물을 구입한 뒤 호텔로 돌아와 홀 군의 객실에서 이 약물을 나눠 흡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약물에는 코카인, 케타민, 아편 등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경찰은 홀 양과 윌리엄즈 군이 일종의 환각제인 엑스터시를 찾다가 마약 성분이 혼합된 약물을 구입해 흡입한 것으로 보고 이 약물을 판매한 일당을 찾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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