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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4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조 원으로 예상되는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칼리파 대통령과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27일) 저녁 좋은 반가운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부다비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첫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어젯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도착해 '세일즈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접견하고 50년,100년을 내다볼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도록 한국이 노력할 것이라며 원전사업자 선정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한전 컨소시엄의 원전 수주를 위한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김은혜/청와대 대변인 : 정상회담에서도 두 나라가 백 년을 내다보는 성공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역설할 것입니다.]
한전 컨소시엄은 막판 경합을 벌여온 프랑스 아레바를 따돌리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은 건설비와 향후 유지비를 합치면 4백억달러, 우리 돈 50조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63억 달러였던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를 뛰어넘는 단일 계약으론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부다비 정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최종사업자를 발표합니다.
원전역사 30여년만에 첫 해외수출의 쾌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