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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서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성탄절 연휴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와 텍사스,노스 타코다,미네소타,위스콘신등 미 중서부 10개주에 폭설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최고 60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최소한 19명이 숨졌습니다.
시카고 등지에서는 주요 공항들이 폐쇄되면서 수백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성탄절 여행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베스 모저/美 시카고 여행사 직원 : 미 전역에서 성탄절 연휴동안 8천 7백만명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일리노이만 보면 4백 50만명의 여행객 중 상당수가 공항이나 도로에서
발이 묶여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교회가 폐쇄되면서 성탄절 예배가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눈을 동반한 강풍까지 겹치면서 오클라호마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모든 주요도로의 폐쇄를 명령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지난주말 폭설이 내린 동부지역에서도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성탄절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