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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돔구장 제안서 제출 내년 1월로 연기

입력 : 2009.12.24 14:37


광주 돔구장 건립 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돔구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건설이 애초 이달 말쯤 제출하려던 사업 제안서를 내년 1월 말 제출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4일 "포스코건설 측이 오는 28일께 돔구장과 부대사업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긴 제안서를 시에 제출하기로 했으나 제안서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작성하기 위해 제출시기를 내년 1월 말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돔구장 주변을 민속촌과 물놀이공원 등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돔구장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보다는 2천-3천 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 '돔구장 건설 심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학계, 체육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 속한 전문가와 민간인들로 구성해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내년 2월께 돔구장 건설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주시는 의회 심의 과정을 거치고 시민여론 조사도 하는 방안을 배제하지않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월29일 포스코건설과 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만-3만5천석 규모의 돔구장 건설을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착공
해 2013년 하반기에 완공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과정에서 포스코건설 외에 복합개발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포스코건설은 돔구장을 건설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등경기장 축구장과 야구장을 고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제안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심의위원회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