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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생성 물질 합성 성공

입력 : 2009.12.23 09:25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하이드로겔이 개발됨으로써 막히거나 손상된 혈관부위에 새로운 혈관을 자라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생명공학연구소의 안드레스 가르시아(Andres Garcia) 박사는 혈관 생성에 필요한 효소와 성장인자들을 담은 합성폴리머인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이 22일 보도했다.

폴리에틸렌 글리콜 하이드로겔(polyethylene glycol hydrogel)이라고 불리는 이 합성폴리머는 기질금속단백분해효소(MMP)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 (VEGF) 등 혈관 생성에 필요한 체내의 자연물질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혈관이 손상된 부위에 임플란트 형태로 주입하면 하이드로겔이 MMP에 의해 분해되면서 VEGF가 방출돼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고 가르시아 박사는 밝혔다.

혈액세포들이 이 임플란트로 파고들어와 증식하면서 결국엔 신생혈관인 맥관(va sculature)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쥐의 다리혈관을 끊은 뒤 다시 묶어 혈전이 형성되게 한 다음 이 하이드로겔을 주입한 결과 2주 안에 혈류가 회복되었다.

마이크로-컴퓨터단층촬영(CT)에서는 2주 후에는 혈관밀도가 4배, 4주 후에는 12 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환자가 1천680만명, 다리 등의 말초동맥이 막혀 병원을 찾는 환자가 8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