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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야는 이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자는 크게 다르지 않은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검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데 대해서도 한 목소리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기소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 측 공동대책위는 "신빙성 없는 진술에 의존해 증거도 없이 기소를 강행한 것은 잘못"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측도 오찬 자리에서 한 전 총리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등 검찰이 공소장에 밝힌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공정한 재판을 통한 실체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이제 변론은 언론이 아닌 법정에서 해야 할 것이며 법원은 증거에 입각한 공정한 재판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가능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해서 한명숙 전 총리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데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5만 달러를 양복 주머니에 넣어가 한 전 총리에게 건넸다는 곽영욱 전 사장의 진술을 시연까지 해가며 반박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도대체 이걸 어떻게 보통 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보통 사람 만날 때도 이걸 주머니에다가 넣어가지고 와서 볼록 나와있는데….]
피의 사실 유출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최병국/한나라당 의원 : 사회적으로 이목이 대상이 되는 사람들 같으면, 이미 부를 때는 완벽하게 해 놓고 불러야죠. 뇌물죄로 이러다보니까 옛날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 같은 것도 안 나오겠습니까? 또 이것도 이렇게 할 겁니까?]
이귀남 법무장관은 피의 사실 유출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지만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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