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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4자회담 가동' 막판협상…타결 미지수

이승재

입력 : 2009.12.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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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새해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는데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정치권이 막판 대타협을 위한 4자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4대강 예산에 대한 입장차가 여전해서 얼마나 타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들은, 새해 예산안 연내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적인 합의를 내놨습니다.

양당 원내대표와 함께,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박병석 민주당 예결위원장이 참여하는 4자 협의를 통해, 내일(23일)부터 핵심 쟁점인 4대강 예산 조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양당의 입장 차는 여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수자원 공사에 지원하는 4대강 사업 이자 비용 800억 원을 모두 삭감한다면, 국토해양부의 4대강 예산 삭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는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자 비용을 삭감할 경우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에 투입할 3조 2천억 원을 조달할 수 없게 된다"면서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수공 4대강 부분은 계속 논의를 한다는 거죠 (접점이 찾아진 건 아닌가요?) 여기 바로 앉아서 접점이 찾아지나?]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이야기가 아직은 4대강 문제에 대한 인식차가 너무 커서 쉽게 합의할 수 있는 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고.]

여야가 예산안 심의 지연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을 의식해 협상의 문은 열어놨지만, 극적 타결로 이어질지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