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한명숙 측 "검찰의 기소 강행은 잘못"

입력 : 2009.12.22 18:22


한명숙 전 국무총리측은 22일 검찰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당당하고 의연하게 재판에 임해 국민에게 진실의 힘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숙 정치공작분쇄 공동대책위'의 양정철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인정했고 이 죄는 중대한 사안인데도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한 기소를 강행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증거.증인도 없고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도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겁에 질린 병약한 70세 노인의 짜맞추기 주장만을 바탕으로 작성된 공소장은 한국 검찰사의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결백을 확신하고 이를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법원은 검찰의 정치적 의도에 이용당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제 변론은 언론이 아닌 법정에서 해야할 것"이라면서 "법원은 증거에 입각한 공정한 재판에 의해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