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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 '윤필용 사건' 재심 재판에서 무죄

김정인

입력 : 2009.12.24 08:07|수정 : 2009.12.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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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시절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이유로 유신 군부 실세들이 잇따라 낙마한 이른바 '윤필용 사건' 연루자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는 수뢰와 화약류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김성배 전 준장의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필용 사건은 지난 1973년 윤필용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의 저녁식사자리에서 '박대통령이 노쇠했으니 물러나시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윤 사령관과 그를 따르던 장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숙청된 사건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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