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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파와 더불어 폭설이 계속된 서해안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졌고, 축사가 주저앉으면서 소가 죽기도 했습니다.
JTV, 김 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슬레이트로 만든 축사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축사 안에 있던 소는 무너진 지붕에 눌려 죽었습니다.
[손양국/피해 농민 : 키우는 사람들의 속은 소가 1마리 죽으면 참 기분 나쁘고.]
오디 나무를 기르던 비닐하우스도 곳곳이 찢기고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비닐하우스의 복구작업을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어른 무릎 만큼 차오른 지붕 위의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마을주민 : 힘든데 이걸 다른 사람 시킬 수 없잖아요. 위험하니까 내가 해야지.]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적설량은 부안이 15.5cm로 가장 많고 군산와 김제 14cm, 고창이 11cm입니다.
사흘째 계속된 서해안의 폭설로 고창과 부안에서만 97동의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4억 9천만 원의 잠정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또 군산에서 제주를 잇는 항공기와 섬 지역을 오가는 선박도 결항됐습니다.
남원 지리산국립공원의 주변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전주기상대는 오늘(20일) 밤까지 서해안에 5cm의 눈이 더 내릴겠다고 예보해 눈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소재균(J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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