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쿠푸 피라미드가 완공되기까지는 20년, 울름 대성당이 완공되기까지는 500년이 걸렸다.
그러나 공사 기간이 길면 길수록 공사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은 곧 초고층 빌딩 완공의 성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버즈두바이 162층이 모두 올라가는 데는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 놀랍게도 울름 대성당 건축 기간의 100분의 1 수준인 5년이라는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안전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3일에 한 층 씩을 쌓은 셈이다.
버즈두바이는 한국 기술진의 몸과, 마음, 두뇌가 한 데 집약된 건물이다.
한국의 기술진들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현지에 모인 각국의 노동자들을 달래고 독려하기도 했고, '거푸집 자동 상승 시스템' 등 획기적인 새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7월 23일, 버즈두바이는 기존 세계 최고층 건물인 타이베이 금융센터(508m)의 높이를 넘어서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로 인정받았다.
(SBS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