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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회의장 점거 이틀째…예산안 협상 난항

심영구

입력 : 2009.12.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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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대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현재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예산안 처리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위 위원장 이틀째 점거하면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에는 한나라당 소속 심재철 위원장과 예결위원 20여 명이 입장해 계수조정 소위구성을 위해 위원장석을 차지하려고 시도하면서 여야간 몸싸움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대치 상태를 풀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들이 오후 4시부터 회담을 갖고, 소위 구성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계수조정 소위를 즉시 가동하면서, 4대강 예산 등에 대한 합의가 어려울 경우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통해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4대강 예산안과 관련해 수용이 가능한 협상안부터 제시해야 소위 구성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혀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 개최와 의제를 두고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예산 처리는 국회의 업무이기때문에 회담의 의제가 될 수 없다고 거듭 밝혔고, 민주당은 대통령이 나서야 예산 정국을 대치를 풀 수 있다며 조속한 회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