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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체포 조사 중…'결백' 재차 강조

김지성

입력 : 2009.12.18 17:05|수정 : 2009.1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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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자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명숙 전 총리를 오늘(18일)낮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낮 1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한명숙 전 총리를 체포했습니다.

한 전 총리측은 검찰 수사팀이 체포영장을 제시하자 영장에 적힌 체포 사유 등을 확인한 뒤 체포에 응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오전 9시까지 자진 출석하도록 한 전 총리에게 세 번째로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체포영장을 집행하라면서 자진 출석을 또 다시 거부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청으로 향하기에 앞서 "천만 번을 물어도 대답은 한결 같다"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명숙/전 총리 : 검찰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기소를 전제로 이 사건을 허위 조작해 진행해 왔습니다. 불법도 저질렀습니다.]

검찰은 현재 한 전 총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연행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돈을 받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한 형식적인 조사를 마친 뒤,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