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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밤사이 많은 눈…최고 10cm 더 내린다

(KBC) 백지훈

입력 : 2009.12.18 07:32|수정 : 2009.12.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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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날씨도 추운데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역,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모레(20일) 까지 눈이 더 온다고 합니다.

KBC 백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내린 눈은 고창 16cm를 최고로 진도 14.6, 영광 12, 광주 5.4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굵은 눈발은 잦아들었지만, 광주를 비롯한 전남북지역 16개 시군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낮동안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강해져 서해안으로는 최고 10cm가량, 광주 등 내륙으로는 3c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아침최저 기온은 영하 4.5도, 남원 8.4 임실 8.2도 등 강추위를 보이고 있고 낮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 분포로 매우 춥겠습니다.

밤새 눈이 내린데다 기온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오늘 아침 출근길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피해예방과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토요일인 내일까지, 강추위는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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