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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대강 예산을 놓고 예결위에서 충돌했던 여야가 회의장 농성과 비상대기로 이틀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 예결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17일) 밤샘 농성에 이어 현재 예결위 회의장에서 위원장석을 둘러싼 채 점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20분 쯤엔 심재철 예결위원장과 한나라당 예결위원 20여명이 입장해 위원장석을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4대강 예산을 일부 삭감한 절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계수조정 소위 구성 무산에 대비해 새해 예산안 수정 동의안을 작성해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특히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열어 4대강 예산을 집중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우선 4대강 예산과 관련해 수용이 가능한 협상안부터 제시해야 대치 상태를 풀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담의 조속한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4시 회담을 갖고 소위 구성 문제 등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지만 서로간 입장 차가 커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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