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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명숙 전 총리 체포 나서…"집행에 응할 듯"

김지성

입력 : 2009.12.18 12:31|수정 : 2009.1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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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자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검찰은 오늘(18일) 오전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 전 총리가 있는 서울 마포구 노무현 재단으로 수사팀을 보냈습니다.

한 전 총리 측 양정철 대변인은 검찰로부터 오늘 오전 10시쯤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노무현 재단으로 가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검찰 수사팀이 올 경우 체포영장을 확인한 뒤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오전 9시까지 자진 출석하도록 한 전 총리에게 세번째로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체포영장을 즉시 집행하라면서 자진 출석을 또 다시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강제 구인한 다음,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돈을 받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한 형식적인 조사를 마친 뒤,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