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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② 타살 정황 없으면 자살 처리?

입력 : 2009.12.17 22:08|수정 : 2009.12.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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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 씨의 죽음에 대해 가족들이 가장 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은, 재용 씨가 일행들과 헤어질 때만 해도 모두 갖고 있던 소지품들이 모두 없어졌다는 부분이다.

가방과 신발, 휴대전화까지 모두 사라진 것이 단순 사고사나 자살로 보기에 석연치 않다. 또한 그가 사망한 범일역 선로가 밤이 되면 '자살하러 들어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으슥하고 깊숙한 폐쇄 지역이어서, 자살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취재진이 만난 '인천 신모군 익사사고'의 경우에도 이번 사건과 비슷했다. 역시 타살의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실족사로 종결 됐으며, 유가족들이 재수사를 요구하는 수사 이의를 제기 했지만 이미 사건 발생일로부터 수년의 시간이 지나 이 역시 쉽지 않았다.

이번 재용 씨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은 애초부터 '결정적 단서가 없어 국과수의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수많은 미제 사건들의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