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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① 자살이냐, 타살이냐…의문의 66분!

입력 : 2009.12.17 22:03|수정 : 2009.12.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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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밤. 부산 범일역에서 대학생 송재용 씨가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 직접적인 원인은 열차에 의한 다발성 장기 손상. 경찰에서는 단순 사고사나 자살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재용 씨의 부모는 타살일 것이라 확신하며, 아들의 죽음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재용 씨의 생활은 지극히 평범했다.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지만, 사랑 넘치는 가정의 한 청년으로 지내왔고, 때로는 후배들의 든든한 조언자 역할도 해가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재용 씨의 대학 친구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학과에서 가장 좋을 정도"였다며 그의 원만한 성격을 장점으로 꼽있다.  성적도 좋은 편이었던데다, 사고 전까지는 자격증, 유학 준비 등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생활 해왔다.

가족들 역시 성실했던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살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재용 씨의 아버지는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던 '만취사'에 대해서도 "술 때문에 속을 썩인 일도 없었고, 최근 한두 달 사이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부산에서 故송재용씨가 사고 당한 날의 행적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았다. 김해에 살던 재용 씨는 군 복무 시절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부산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는 밤 9시 반쯤 취기가 오른 일행 한 명에 의해 중단 됐고, 재용 씨는 그를 데려다주기 위해 일행과 헤어졌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재용 씨는 불과 2시간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왜, 어떻게 범일역으로 가게 됐을까? '자살'로 판명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