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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완전분해 '경악'…"속까지 보여준다"

박민하

입력 : 2009.12.17 20:46

동영상

<8뉴스>

<앵커>

승용차 한 대가 만 개가 넘는 부품으로 일일이 분해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의 독특한 마케팅 기법이 통한 것인데,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작업복 차림의 엔지니어들이 현대차의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부품을 하나하나 뜯어내고 기능별로 가지런히 정렬하는 과정이 초고속으로 편집됐습니다.

엔지니어 셋과 촬영팀 2명이 투입된 분해 작업은 꼬박 사흘이 걸렸습니다.

분해된 부품 수는 1만 2천 개를 넘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이 제작한 이 동영상은 분해된 부품 위에 마우스를 대면 부품의 이름과 기능을 설명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올려 벌써 20만 명 이상이 봤을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이 스스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해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퍼지게 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 기법입니다.

[주현종/현대차 북미팀 부장 : 고객들이 보기 힘든 자동차 부품들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제네시스에 대한 신뢰감을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8월 8%까지 올랐다가 지난달에는 6.2%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중고차 현금 보상 프로그램이 9월로 끝났고, 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회생 조짐을 보이면서 경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부품 하나하나의 품질도 자신이 있다는 현대차의 마케팅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