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6일 향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회담 재개시 북한이 최근 시인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문제도 반드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첫 북미 고위급 대화를 마치고 전날 귀국한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에 핵 폭탄을 만들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가져다주는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에 대해 북한이 시인함으로써 북한은 그 문제를 (회담) 테이블에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친서 전달과 관련, 구체적 확인은 하지 않은 채 김 위원장으로부터 어떤 답장도 가져온 것이 없으며, 그를 만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보즈워스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이날 공식 확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