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일반인도 유명인처럼" 이색잡지

유명인이 되어 잡지의 표지모델이 되어보는 일 사람들이 누구나 한 번씩은 꿔보는 꿈이죠.

스페인에서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만 모아 발행하는 잡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발행되는 '엘 젤로우'라는 잡지입니다.

35쪽 짜리의 비교적 얇은 잡지에는 누군가의 결혼 38주년이나 승진, 생일과 같은 소식이 담겨 있습니다.

재밌는 건 이 소소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모두 일반인이란 사실인데요.

잡지사는 9년 전 일반인도 유명인사들처럼 자신의 일상이 주목받기를 원한다는 데 착안해 이 잡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든 1년에 55유로 우리돈 9만원만 내면 잡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축하받을 일을 앞둔 주인공 몰래 가족이나 친구가 잡지를 의뢰해 선물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