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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초·중·고교에서 한 학기당 이수해야 하는 과목수가 8과목 이하로 대폭 줄어듭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늘(17일) 확정 발표한 교육과정 개편안을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늘 확정 발표한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교에서 한 학기당 배우는 교과목 수가 최대 13과목에서 8과목 이하로 줄어듭니다.
이를 위해 현재 10개로 돼 있는 국민공통 기본 교과 가운데 도덕, 사회 등 일부를 통합해 7개로 축소합니다.
주당 수업 시수가 1~2시간인 도덕, 음악, 미술, 실과 등은 특정 학기에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돼 있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을 중학교 3학년까지로 낮췄습니다.
대신 고등학교 3년 동안은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이 가능하게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기초 교과는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세분화된 선택 과목은 재조정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 도덕 선택과목의 경우 종전 13개 과목에서 9개 과목으로 축소됩니다.
또 학생들의 전인 성장을 돕기 위해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해 현재 주당 2시간에서 4시간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는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지만, 교과목별로 20% 범위 내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해 학교별로 다양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발표된 개정 교육과정은 2011년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1, 고1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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