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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기준금리 바뀐다…변동 주기 길어질듯

한주한

입력 : 2009.12.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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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은행권의 실질 자금조달 금리로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금리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조정기간이 지금의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연합회는 새해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CD 즉,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대신에 은행권의 실질 자금조달 금리를 기준금리로 삼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은행권으로부터 조달금리 자료를 제출받아 평균 조달금리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은행들은 이 금리를 기준금리로 삼아 은행별 상황과 고객의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를 붙여 최종 대출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기준금리변동의 주기가 지금의 3개월에서 6개월이나 1년으로 길어질 전망입니다.

은행의 자금 조달 수단 가운데 1년 이상의 장기상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이 반영되기 때문에 CD를 기준으로 할 때보다는 금리의 변동성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최종 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질 지의 여부는 아직 판단이 어렵습니다.

기준금리 변경은 가산금리가 은행권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비난에 따라서입니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자 대출금리 담합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