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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이윤보다는 가치를! '사회적 기업'

박민하

입력 : 2009.12.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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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과 지갑 등을 가공 처리해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사회복지재단이 자본금을 대고 정부와 기업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원 50명 가운데 30명은 저소득층이나 새터민, 장애인 등 이른바 취약 계층입니다.

이익을 많이 내는 것보다 더 많은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재호/ '고마운손' 직원 : 일이 있으니까 좋고 기술자들이랑 함께 일하는 게 좋다란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

이런 사회적 기업은 현재 266개가 인증을 받아 정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저임금 일자리 위주여서 고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제조업 대신 복지단체에서 운영하는 사회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고 규모도 영세하기 때문입니다.

16일 착공한 스틸 하우스 건설 업체 '포스코 에코하우징'는 전체 직원의 3분의 2를 취약계층에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대기업이 자회사 형태로 만든 첫 번째 사회적 기업입니다.

[정준양/포스코 회장 : 복지분야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본업인 철강업과 연계한 건설, 제조업 분야의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3년 동안 사회적 기업을 천 개까지 육성하기로 한 정부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 분야 사회적 기업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