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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4대강, 토론·협상으로 풀 용의"

입력 : 2009.12.16 11:38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6일 4대강 예산 논란과 관련, "이 문제는 토론과 협상을 통해서 풀 용의가 있고, 그러기 위해선 대통령이 협상할 수 있도록 숨통을 터줘야 한다"면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협상에 나서게 촉구해주고 4대강 사업을 국민 뜻대로 하겠다고 입장을 바꿔주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 대통령과 싸우기 위한 반대는 안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수자원공사의 대운하 사업은 반대하지만 국가하천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나머지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한다"며 "다만 국가 재정형편에 맞춰서 기간과 사업범위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 부분은 토론과 대화, 협상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대표는 "말로만 서민을 운운하면서 실제론 서민을 계속 울리는 정권이 이 정권"이라며 "4대강 예산부터 민주당 주장대로 대폭 삭감해 교육.복지.지방에 재배분하는 것이 서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영리의료법인 도입 논란과 관련, "의료서비스란 것은 영리보단 공공성이 먼저란 것이 민주당의 철학이고 가치"라며 "성급한 도입은 공공성을 심대하게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국민적 합의를 거쳐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