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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집회 도중 한 남자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던진 성당모형 조각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의 기념품 가게입니다.
다른 기념품과 달리 성당모형 조각상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념품 가게 직원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한 남자가 던진 이 모형 조각상에 맞아 입원한 뒤로 조각상 매출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가게를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조각상 가운데 어떤 게 실제 공격에 사용된 건지 궁금해하며 이 조각상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피습사건으로 총리에 대한 동정론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베를루스코니는 16일 퇴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