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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도' 올들어 가장 추워…한낮에도 영하권

김수영

입력 : 2009.12.16 07:11|수정 : 2009.12.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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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가 몰려왔습니다. 지금 서울기온이 영하 9도 안팎까지 내려가 있습니다.체감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현장 나가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네,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16일) 추위 대단하죠?



<기자>

네, 이 곳 대방역 주변은 잠시만 서 있어도 입이 얼어 말을 하기 힘들 정도로 춥습니다.

아직 집을 나서지 않으신 분들은 꼭 장갑이나 목도리 등을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은 많지는 않습니다.

간간히 지나는 사람들은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하고 있고 찬바람도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한파는 오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최저기온이 대관령 영하 16도, 부산은 영하 2도 등을 보이겠고 한낮에도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9도가 예상돼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 호남, 제주도는 밤부터 눈이 오겠고 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 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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