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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군 유통회사, 설립 첫 해 '성장 가능성'

(KBC) 송도훈

입력 : 2009.12.14 17:19|수정 : 2009.1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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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설립된 시군 유통회사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면서 지역의 대표 유통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자본금 34억 원으로 시작한 고흥군유통주식회사가 설립 첫해 40여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전남도내 3군데 시군 유통회사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변한 유통회사 하나 없었던 농촌지역에서는 시군 유통회사의 설립으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고흥군 유통주식회사 관계자 : 초년도이다 보니까 농민들이 이것도 팔아주라 저것도 팔아주라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여러가지 품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품목은 쌀, 마늘, 유자, 석류, 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완도와 화순군 유통회사도 각각 20억 원에서 3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려 성장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시·군 유통회사의 전망이 밝자 영광군과 신안군에서도 내년에 정부지원 시·군 유통 회사에 응모했습니다.

지난달 창립총회를 가진 영광군유통회사는 매출액 목표를 내년에 230억 원, 2011년 500억 원, 2012년에 900억 원으로 잡는 등 3년 안에 전국적인 유통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임성규/영광군 유통주식회사 대표이사 : 많은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들이 이 영광군 유통에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저도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최고의 유통회사, 유통회사 하면은 영광군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회사로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영광군유통회사는 영광굴비와 천일염, 태양초고추, 모싯잎송편 등 지역특산물을 중심으로 고급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자본금도 3년 안에 64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군 유통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경우 대도시 유통업체나 상인이 쥐고 있는 농수산물 유통의 주도권을 농어업 주체들이 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