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두 나라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 비행장의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내년 5월까지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14일 주요 각료들과 협의를 갖고 이런 일본 정부 방침을 곧 미국에 공식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올해안에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미·일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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