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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제 무기를 가득 실은 수송기가 태국 공항에서 억류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무기를 압수하고 승무원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먼저,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2일) 오전 태국 방콕 돈므헝 공항에서 그루지아 국적 수송기가 억류됐습니다.
재급유을 위해 비상착륙한 이 수송기에서는 원유 시추용 장비라는 승무원들의 주장과 달리 북한제 미사일과 로켓포 등 35톤 정도의 각종 무기가 발견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즉각 무기를 압수하고, 벨로루시 4명, 카자흐스탄 1명으로 이뤄진 승무원들도 무기밀수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평양에서 출발한 이 수송기의 최종 목적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수송기 억류에 미국 정보기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태국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엔결의안과 태국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채택된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은 금지물품을 적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행 혹은 북한발 화물을 검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해문/태국주재 한국대사 : (태국정부는)지금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조사가 끝나면 공식발표를 하겠다, 그 다음에 관련국가들에게도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제 무기를 실은 수송기가 억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국 정부는 다음달 말쯤 유엔에 보고서를 제출할 방침인데, 조사결과 유엔 결의 위반으로 드러나면 압수된 무기들은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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