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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아이폰, 한국시장 공략…안방에서 '역습'

홍순준

입력 : 2009.12.13 20:49|수정 : 2009.12.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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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융위기 속에서도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선전해왔던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들어서 안방에서 역습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의 선택은 넓어졌지만 기업들은 비상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부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 도요타가 지난달에는 830대를 팔았습니다.

캠리 모델은 계약 대수만 4천7백 대를 넘겨 지금 계약해도 내년 하반기에나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캠리의 대항마로 K-7을 냈고, 쏘나타 2.4 모델과 2010년형 그랜저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소형 수입차까지 들어오는 내년엔 현재 6%인 수입차 점유율이 7%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대성/한국수입차협회 전무 : 수입차는 내년에 환율이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산차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져서 결국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지 않나 예상됩니다.]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도 국내 출시 열흘 만에 10만 대나 팔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T는 경쟁제품인 옴니아2의 가격을 내리고 통신사 보조금까지 두배로 늘리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제품은 계속 나왔지만 똑같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 어떤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을 받았는데, 그런 제한 받았던게 새로운 어떤 선택권이 부여됐다는 면에서 상당히 반길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돼 있는거죠.]

우리 업체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기에 해외 시장 공략과 함께 안방시장까지 지켜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