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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말의 고장 제주에서는 참으로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마추어 승마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마대회를 부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함께 말들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는 모습은 여느 경마경주와 다를바 없습니다.
직선주로에 접어든 선수들은 모든 기량을 다해 레이스를 펼칩니다.
3.5KM 결승점에 다다르자 기수와 말은 한몸이 됩니다.
전국 승마동호인들이 참가한 아마추어 경마대회 예선전입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정규 경마장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박예진 경마경력 2년/제주장애인 제주승마봉사대 : 즐겁다고 해야하나요. 다른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색적인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시합을 위해 기수에게 부담 중량을 적용하고 마필보호를 위해 마구를 제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말을 제주마와 제주산마로 제한해 지구력을 겸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남병곤 제주경마본부장/KRA 한국 마사회 : 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 말미암아서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의 장을 마련을 할까 해서 오늘 개최한 것입니다.]
아마추어 승마인들에게 오늘만큼은 직선주로를 힘껏 달리며 레이스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아마추어 경마대회가 승마 저변 인구확대와 제주마 브랜드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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