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하면 떠 오르는 것이 가을 하늘이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상쾌해지는데요.
하지만 겨울 하늘도 가을 하늘 못지 않게 푸릅니다.
색은 가을하늘에 비해 더 짙고 맑기는 더 맑은데요. 상대적으로 겨울철에는 무거운 공기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기중에 떠 다니는 부유물질이 대부분 지면에 가라앉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정작 올해는 이렇게 탁트인 짙푸른 겨울하늘을 좀처럼 볼 수 없어 답답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토요일 오후부터는 날이 차가워지면서 점차 맑은 하늘이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 제법 많이 내린 겨울비 "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는 강수량이 매우 적어 실감하지 못했지만 충청과 강원, 남부지방에는 겨울비 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영월에 17.5mm, 강릉에 15mm, 청주에 25mm, 대전에 21mm, 광주 10.5mm, 대구에는 29.5mm의 비가 내렸고 , 부산에도 11.5mm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이번 한 번의 비로 12월 평균 강수량이 채워진 셈인데요. 겨울가뭄 걱정은 크게 덜었습니다.
" 짙은 안개가 문제 "
토요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구요. 이렇게 잦은 비 때문에 안개도 걱정이 됩니다.
기온이 낮아질 때 끼는 안개의 경우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하는데요. 강한 일사가 이어져야 안개가 쉽게 걷히는데 기온이 낮을 경우 안개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도로 가까이 내려앉은 물기가 얼어붙을 경우 눈이 쌓이는 도로보다 훨씬 더 미끄러운 빙판길로 변해버려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차로 이동할 계획을 세운 분들은 그저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일요일부터 추위 시작 "
토요일 오후부터는 날이 개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바람도 다시 강해지기 시작해 체감온도는 더욱 더 낮아지겠는데요.
일요일 아침에는 중부와 남부내륙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는데요. 일요일 오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겠습니다.
월요일부터 당분간은 이렇게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주 중반에는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