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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니던 회사의 핵심 기술을 빼내 퇴직한 뒤 새로 회사를 차려 빼낸 기술로 제품을 만들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회사를 옮긴 뒤에도 전 직장의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교통정보업체입니다
지난 4월 창립된 이 회사는 차량 네비게이션 제조업체 등에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핵심 기술은 실시간 교통 정보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기술은 회사 대표 45살 김 모 씨 등이 전 직장에서 몰래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회사를 그만두면서 이동식 디스크에 교통 정보 프로그램과 통계 자료 등을 복사한 뒤 새로운 회사를 차린 것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새로운 직장으로 옮긴 뒤에도 전 직장 서버에 접속해 데이터베이스 설계도 등을 빼돌린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 차원에서 들어간 거지, 정보를 빼내거나 제가 사용하거나 하지도 않았고….]
이들은 또 기술 유출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제3자 명의로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직접 기술을 빼돌린 40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대표이사 45살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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