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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소환통보…"출석 응하지 않겠다"

정성엽

입력 : 2009.12.10 12:33|수정 : 2009.1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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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한 전 총리 측은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내일 오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재작년 초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남동발전 사장직에 대한 인사 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곽 전 사장에게서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한 전 총리를 만나 5만 달러를 줬다는 진술을 확보해 곽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 측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또 검찰이 총리 공관 출입 기록이나 총리 공관의 CCTV만 확인해 봐도 한 전 총리가 돈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에게 이번 주안에 공성진 의원에게 다음주 중에 검찰청에 나와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현 의원은 경기 안성 골프장 회장 공모 씨에게 지난해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공 의원은 공씨와 후원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