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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쓰레기 분리수거시 현금 보상?

송인근

입력 : 2009.12.10 08:11|수정 : 2009.12.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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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도시에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 배출한 재활용품 양에 따라 돈을 보상받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 시의 분리수거날입니다.

시민들이 재활용품을모아 내놓으면 분리수거용기마다 달려있는  식별장치를 통해 누가 얼마나 많은 재활용품을 배출했는지 기록됩니다.

체리힐 시는 지난해부터 '재활용 은행' 이란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요.

시민들은 재활용품을 내놓은 만큼 근처 가게나 약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한 달에 최대 40달러 우리돈 약 4만 6천원까지 돌려받습니다.

캔과 유리, 플라스틱을 다시 분리하는 작업은 업체에서 맡아 시민들의 불편을 덜었습니다.

체리힐 시는 재활용품 수거량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배출이 줄어 지난해 쓰레기 처리비용을 우리돈 약 90억 원이나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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